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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이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현빈은 아내 손예진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혔습니다. 현빈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대해 "참 많은 걸 만들어준 작품이다. 사랑도 많이 받았고, 시청률도 좋았고, 아내도 만났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이전에 손예진과 영화 <협상>을 찍었다. 영화 특성상 우리가 다른 곳에서 촬영했다. 서로 교감하는 걸 모니터로만 해야 해서 '우리 로맨틱 코미디 같이 해도 재밌겠다'고 하고 끝났는데 그게 <사랑의 불시착>이 됐다. 드라마를 찍고 나서 발전된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언제부터 사귄 거냐"는 조세호의 질문에 현빈은 "'언제부터 시작이다'라고 하기가 애매한 지점이 있다. 작품을 하면서 수많은 이야기를 하고 작품이 끝나고 나서도 계속 교류가 있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 같다. 사적으로 만나는 일들도 생기고, 광고 촬영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다 보니까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라며 연인이 된 과정을 털어놓았습니다.
이날 유재석은 "손예진 씨가 '유퀴즈'에 나와서 '지금 사랑이 첫사랑이죠' 했는데, 이 방송 보셨냐"라고 묻자 현빈은 "봤다. '아~ 그렇구나~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그리고 유재석이 "두 분 다 배우로 활동하는데 좋은 점도 있고, 아쉬운 점도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현빈은 "좋은 점은 거창하게 어떤 얘기를 안 해도 (현장 분위기나 상황을) 어떤 건지 다 아는 거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리고 그게 단점이다. 너무 많이 알기 때문에 '이 정도면 끝나겠다. 지금은 이렇겠지?' 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유재석은 "빠져나갈 구멍이 없겠다"라며 맞장구를 치기도 했습니다.
최근 현빈이 손예진의 영화 촬영장에 아들 이름으로 커피차를 보낸 것을 언급하자 현빈은 "서프라이즈로 했다. 결혼하고 와이프가 첫 작품이다. 너무 좋은 분들과 좋은 작품을 찍고 있어 힘내라고 아들 이름으로 커피차를 보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결혼하고 와이프도 처음 작품하는 상태다. 박찬욱 감독님 작품을 이병헌 선배님과 하고 있는데 얼마나 배우로서 연기하고 싶었겠냐. 저는 촬영을 했고,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더 하고 싶었을 거고. 엄마로서 해야 할 것들이 있어 참고 인내하고 그게 미안한 부분이 있더라. 작품 하며 신나 하는 모습을 보니 괜히 제가 더 행복하고 좋더라"라며 애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2022년 3월에 결혼하여 그해 11월에 득남하였습니다. 현빈은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하얼빈>에서 안중근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손예진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 수가 없다>를 이병헌과 함께 촬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