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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소식에 욕설을 하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노엘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한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 속 노엘은 침대에 누운 채 눈을 비비며 "X발"이라고 비속어를 내뱉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노엘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발부 소식에도 분노한 바 있습니다. 당시 체포영장 발부에 대한 게시글을 보고 "진짜 X도 역겹다", "페이지 닫아라"라는 비난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또한 그는 "다채로운 선동과 리짜이밍", "XXX" 등 욕설을 쏟아냈습니다. '리짜이밍'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름을 중국식으로 발음한 것으로, 이재명 대표를 두고 '중국의 하수인'이라고 비난하고 조롱하는 표현입니다.
노엘은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입니다. 장제원 전 의원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며 대표적인 친윤계 의원으로 활약했고, 윤석열 정권 초반에 친윤세력의 핵심 인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시절 비서 실장을 역임하였으며 윤석열 대통령과 돈독한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엘의 이러한 반응은 아버지인 장제원 전 의원과 같은 정치적 성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 15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헌정 사상 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